외국인 매도 폭탄에 코스피 흔들, 동학개미가 꼭 알아야 할 환율 1500원 시대 생존법
최근 우리 주식시장을 바라보시는 동학개미 주주님들의 마음속에 찬 바람이 부는 것 같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무려 20거래일 연속으로 주식을 팔아치우며 자금을 빼내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이 쏟아낸 누적 순매도 금액만 해도 무려 70조 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단 하루 만에 코스피 시장에서 3조 5,213억 원어치의 매도 폭탄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장중 1,550원 턱밑까지 치솟으며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1,539.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계속되는 매도세에 불안하시겠지만, 우리 개미 투자자분들의 곳간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 현상의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아야 합니다.
외국인 매도의 진짜 이유와 이 시점에서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똑똑한 재테크 관점을 조심스럽게 전해드립니다.
외국인이 던지는 진짜 이유, 차익실현일까 기계적 리밸런싱일까
많은 분이 외국인이 한국 시장을 떠나는 것을 보고 "이제 국장은 끝난 것인가"라며 낙담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증권가 리포트와 자금 흐름을 자세히 뜯어보면 조금 다른 진실이 보입니다.
이번 매도세의 상당 부분은 한국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탈)이 나빠졌다기보다는 기계적인 비중 조절에 가깝습니다.
글로벌 펀드들이 지키는 '벤치마크 국가 비중 한도' 규정 때문에 강제 매도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동안 국내 반도체 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글로벌 펀드 내에서 한국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규정 한도(예: 벤치마크 대비 ±3%)를 초과하게 되었습니다.
단일 종목 집중도 한도를 넘어서자 자산 운용사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기계적으로 주식을 팔아 비중을 맞추고 있는 것이지요.
여기에 미국 스페이스X 상장 등을 앞두고 글로벌 자산가들이 현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까지 겹친 셈입니다.
금융레버리지의 시선으로 바라본 고환율·폭락장의 기회
위기는 언제나 위험과 기회라는 두 가지 얼굴을 가지고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금융레버리지의 관점에서 보면, 지금처럼 환율이 1,500원을 넘나들고 주가가 과도하게 밀리는 시점은 오히려 '지표의 왜곡'을 이용할 기회입니다.
기업의 가치는 그대로인데 수급적인 요인과 환율 효과로 인해 주가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이지요.
레버리지(타인 자본을 활용한 지렛대 효과)를 무리하게 대출로 일으키기보다는 '자산의 성격'을 바꾸는 레버리지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달러 환전 수요로 인해 원화 가치가 지나치게 하락한 지금, 향후 환율이 정상화(하향 안정화)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환차익과 주가 상승률을 동시에 노리는 전략입니다.
외국인의 기계적 매도가 일단락되고 나면, 낮아진 주가를 바탕으로 다시 배당수익률과 기대수익률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지렛대 효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시장에 공포가 가득할 때 철저히 데이터에 기반하여 우량주를 분할 매수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레버리지 재테크의 시작입니다.
동학개미의 곳간을 채울 똑똑한 분할 매수 대응법
그렇다면 지금 당장 우리가 해야 할 행동 지침은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급함을 버리고 철저하게 현금 비중을 조절하며 분할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과거 금융위기 시절에도 환율이 피크를 찍고 내려오는 시점부터 국내 증시는 무서운 속도로 잭팟을성격의 반등을 보여주었습니다.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평단가를 낮추는 분할 매수는 시간이 흐른 뒤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정부에서도 외환시장의 과도한 쏠림에 대해 즉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만큼, 고환율 흐름이 무한정 지속되기는 어렵습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지나가면 반드시 증시에도 따뜻한 봄이 오기 마련입니다.
외국인의 매도 폭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기업의 가치를 믿는 스마트한 주주님들이 결국 마지막에 웃게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본 포스팅은 투자 참고용일 뿐, 투자의 최종 결정은 본인의 판단하에 이루어야 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본 콘텐츠는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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